SAMTAN ART MINE
“ 검은 흙 위에 피어나는 붉은 열정 ”
손화순 관장
손화순 관장
안녕하세요?
삼탄아트마인 관장 손화순입니다.

2011년 2월 이곳과 처음 만났던 그날, 쓸쓸하지만 웅장했던 삼척탄좌 폐광의 모습을 아직도 잊을 수가 없습니다.
너무도 강렬하게 다가왔던 그날의 충격과 열정이 지금까지 삼탄아트마인과 인연을 이어온 계기가 되었습니다.

삼척탄좌는 폐광전 과거 에너지의 원천이었던 무연탄을 캐내던 석탄광산이었습니다.
그리고, 삼탄아트마인은 2001년 폐광된 삼척탄좌 시설을 리모텔링하여 2013년 5월 재 탄생한 문화재생 공간입니다.

또한, 산업문화유산의 흔적을 가지고 있는 보존공간으로 문화적. 교육적으로도 뜻깊은 장소입니다.

문화재생 공간이자 과거 산업문화유산의 흔적을 담은 보존공간으로서 새로이 역사를 쓰고 있는 삼탄아트마인이지만, 아직 제가 그리던 삼탄아트마인의 완성도는 70% 정도밖에 도달하지 못했습니다.
삼탄아트마인이 단지 폐광을 리모델링한 재생 공간만이 아니라 ‘대한민국 문화예술광산 1호’라는 이름으로 지역사회에 잠재된 문화적 활기와 예술적 정서를 일깨우고 문화·예술적 가치를 드높여 지역 경제와 문화 발전을 위한 중심지로 예술인들의 문화 성지로 그리고 모든 이들의 예술 놀이터가 되기를 희망합니다.

‘작품은 아티스트에 의해 만들어지고, 수집품은 수집가에 의해 재탄생되며, 문화는 우리들의 삶에 의해 만들어지고 있다.’는 저의 모토를 담아 우리의 삶에 의해 만들어진 문화를 예술을 통해 의미를 담고, 수집을 통해 그 가치를 높여 널리 알릴 수 있는 삼탄아트마인을 만들고 싶습니다.
앞으로 갈 길이 멀지만, 삼탄아트마인이 예술과 문화가 순환하는 대한민국의 문화중심지가 될 때까지 지속적인 관심과 많은 사랑 부탁드립니다.

감사합니다.